슬럼프 경영....

살다보면

슬럼프를 맞아 슬럼프 속에서 헤어나려 애쓰며 하루하루 힘든 상황을 보낼 수 밖에 없는 가혹한 현실이 누구에게나 있다.

세상의 무게가 너무도 힘들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힘겹기만 하는 나날이 있다.

온몸에서 힘이 빠지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현실이 싫어서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

사람들앞에서 서기가 부끄러워지고

자꾸만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며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잘못되어있나...

늘 체크하고 또 체크해도 자꾸만 작아직만 하는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조직을 경영하는사람은 조직경영에서

직장인은 자신의 커리어 경영에서 자신의 역량이 부족함이라 자책하게 된다.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심한 자괴감...

한마디의 말도 할 힘이 없어지는 절절함

아니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고. 웃고 있어도 진정한 웃음이 아니고 마음은 이미 울고 있는 것이다.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자괴감으로부터 철철히 외로움이 휩싸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는가?

직장에서는 직원들 보기가 부끄럽고 미안하고

집에오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웃음이 사라진지 벌써 몇개월....

침묵과 지친모습으로 내 감정도 추스리지 못한 자신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리라...

언제까지 이런 시간으로 이어질 것인가...

이런 불청객 슬럼프가 오면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일 필요 가 없다.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있는 것이며, 그것을 즐기면서 극복할 수 있는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슬럼프는 절망을 낳고 절망은 삶을 절벽의 나락으로 끝없이 추락하기 때문이다.

대개 슬럼프는 스트레스, 몸의 변화, 환경의 변화등의 밸런스가 깨어 질 때 나타난다. 과중한 업무와 형편없는 실적 등...

사회생활의 모든 것이 나의 생각대로 이루어 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세상일 이 그리 만만한가. 여러분은 나름대로 생활리듬이란 것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슬럼프를 잘 다스리려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날이면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면 좋은 일의 진정한 의미와 좋은 일이 주는 신의 축복을 모를 것이다. 슬럼프는 어쩌면 자연이 주는 선물일 수도 있다. 봄,여름, 가을, 겨울이 있기에 계절이 주는 특별함을 느끼고 풍성함을 느끼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슬럼프를 잘 경영할 수 있을까?

우선 생활의 속도를 늦춘다. 슬럼프가 닥치면 우선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정하는 것이다.

무엇이 내게 슬럼프를 가져 왔는지 그 원인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슬럼프가 극복 될 때 까지 구질구질한 일은 생략해 버리고

꼭 해야 할일과 시급한 일을 우선적으로 하라

둘째, 영혼을 달래주는 책을 읽어라

책속에는 나보다 더 큰 시련과 슬럼프에서 홀로 외로이 밤새 잠못들고 울다 지친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그들도 한결같이 어둡고 긴긴 터널을 빠져 나오느라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이 긴긴 어두운 터널, 슬럼프에서빠져나오는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어쩌면 나의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생각될 수도 있고, 어쩌면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착각도 들 것이다.

책을 통한 자신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위안을 얻고, 마음닦기를 하는 것이다.

셋째, 핸드폰을 꺼 버린다.
핸드폰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에 그것을 꺼 버린 상태에선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슬럼프가 왔을 때 완전히 꺼 버리거나 진동 모드로 돌려 놓아야 한다. 그리고 일정 시간 동안 특별한 일이 아니면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마도 여러분은 자신이 그다지 시급하지 않은 일들로 항상 긴장하면서 생활해 왔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고요함은 슬럼프를 극복하는 강력한 방법 중의 하나다.

넷째, 혼자서 서점을 방문하라.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슬럼프가 오면 이 시간을 오히려 역전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겠다. 일상의 분주함 때문에 업무에 매달려 왔던 자신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기회로 삼는다. 개인적인 시간을 마련해서 내면 세계를 다듬는 기회로 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영화를 한 편 볼 수도 있고,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좋아하는 전시회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영화나 전시회는 책 읽기에 비해서 수동적이다. 슬럼프가 왔을 때는 수동적인 방법보다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액티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 퇴근 길에 서점을 들러서 실용적인 책이 아니라 조금은 색다른 책을 몇 권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대형 서점에 들러서 형형색색의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자극에 자신을 노출 시키는 것이다.

다섯째, 운동을 하라.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방법보다는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바깥에 나가서 빠른 속도로 걸어 보라. 조깅을 해 온 사람이라면 그것 하나만으로 슬럼프를 단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심신이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신체적으로 유쾌해지면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원기를 회복할 수 있다.

여섯째, 따뜻한 물로 목욕하라.

한번쯤은 경험을 했으리라, 운동후에 따뜻한 욕탕에 풍덩 들어가는 그 행복감, 냉온욕도 할 수 있고 반신욕도 할 수 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원기를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일곱째,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하라.

가장 편안한 자세로, 가장 편안한 의복을 입고 그 동안 열심히 뛰어온 자신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라. 나는 누워서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책을 읽으면서 여행을 떠나겠다. 아주 노곤한 상태에서 떠나는 여행은 잠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요컨대 슬럼프를 삶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경지까지 끌어올려 보라.

*** 슬럼프가 왔을 때 읽으면 좋은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김혜자 -   우리사는 동안에 - 이정화 -   기적은 내안에 있습니다 -이승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