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늙을까-다이애너 애실/노상미/뮤진트리
HIT : 249 WRITER : 다이애나홍 DATE : 2019-09-30 09:00:15

어떻게 늙을까

 

 

어떻게 늙을까요?

다이애너 애실이 답을 줍니다.

 

20대의 풋풋한 나이에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하여.

50년간을 편집생활를 했던 다이애너 애실,

 

75세에 은퇴하여,

90세에

자신의 삶에 관한 책을 쓰고, 

노년의 삶을 매우 윗트 있고

짜릿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를 설립하여

75세의 나이로 은퇴하기까지

필립 로스, 잭 캐루악, 존 업다이크 등 세

계적인 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다듬었던 영국의 전설적인 편집자 다이애너 애실,

 

그녀는 젊음에 관한 책은 많아도

노년에 관한 책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90세에 회고록을 씁니다.

50년 가까이 편집자로 일하면 만났던

인생의 책과 남자들,

노년에 느끼는 기쁨과 고통,

죽음이 얼마남지 않았음에도 유쾌하게 살아가는 모습,

 

특히 70세 이후에 있었던

몇 가지 일들을 얘기하며 성과 연애와 결혼,

무신론과 후회와 죽음,

독서와 글쓰기,

운전과 그림과 정원 가꾸기에 이르기까지

노년의 삶이

석양의 아름다움처럼 그윽합니다.

 

남녀 간의 낭만적인 사랑은

 40대에 이미 졸업을 했고

이후는 늘 우호적인,

상처를 입을 만큼 진지하지 않은,

삶의 활력소가 될 만큼의 이성적인 연애를 견지했던

장인답게 사랑과 죽음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애실은 몸이 따라주지 않는데

마음으로 만사를 붙드는 건

순리에 어긋나는 일임을 냉정하게 인지하고 있다.

 

더 이상 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해도

다른 사람의 눈 때문이 아니라

내가 거울을 통해 내 모습을 보기에 외모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연인의 젊은 연인 앞에서

무너지다가도 젊음이 지나갔는데

젊음이 원하는 걸 바라는 건 부질없다며

자신을 추스른다.


“우리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다.

그보다는 우리가 이 세상에

거의 보이지는 않아도 실제적인 뭔가를,

유익하든 해롭든 간에 남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222p"

 

치열한 삶을 살아내고

90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총기를 간직한 채

좋아하는 책을 읽고, 쓰고
자신이 살아온 삶을 잘 정돈해 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다이애나홍 드림

 

 

이  름
비밀번호
  [주의]깨끗한 인터넷문화 조성을 위해 타인을 비방하거나 광고성 글은 삼가하세요. (정보통신망법[제50조의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