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의 지성답게

대작을 내셨네요

조용히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요?

성공과 자멸을 결정짓는

터닝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다이아몬드 교수의 특기인

눈부신 비교 연구,

역사학·지리학·언어학·인류학·생물학

그리고 심리학까지

총망라한 압도적인 지식,

문명의 어제와 오늘을 가로지르는 번뜩이는 통찰에 늘 감동입니다.

미래의 길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다이아몬드 교수는

우선 무엇이 ‘위기’인지 정의하고,

위기 해결에 영향을 주는 12가지 요인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내·외부적 압력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선택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외부적 요인으로 갑작스레 격변을 맞은 두 국가(핀란드와 일본),

내부적 갈등으로 위기에 처한 두 국가(칠레와 인도네시아),

점진적으로 확대된 위기에 시달린 두 국가(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층적 비교 연구는 고통스럽지만

정직한 자기평가와 대응이 근현대의 격동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했는지를 실제 역사적 사례로 보여줍니다.

국가 간 불평등,

환경 자원의 부족,

기후변화,

핵전쟁,

인구 변동 문제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

이후 세계의 전망과 과제를 냉철하게 분석합니다.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를 출간한

현재 82세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아직도 UCLA에서

학부생에게 지리학을 가르치고.

매일 로스앤젤레스의 협곡에서 들새를 관찰하고,

일주일에 서너 번씩 체육관에서

근육 단련 운동을 하며 은퇴를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해요.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이탈리아어 회화를 공부하고,

실내악단 소속으로 피아노를 연주한다니,

노년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빌게이츠가 휴가도서로 선정했군요,

좋은 책은 휴식이며,

재충천의 보약입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