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아버지, 필립코틀러의

반가운 책이 나왔습니다.

마켓 3,0 읽고 전율하도록 감동했었는데,

마켓 4.0 역시 멋지고 훌륭한 책입니다.

제품 중심(마켓 1.0)에서

고객 중심(마켓 2.0)으로,

궁극적으로는 인간 중심(마켓 3.0)으로 전환돼가는 시장의 변화를 통찰해왔고,

마켓 4.0은 

첨단기술 + 인간화, 융복합 마켓팅을 말합니다.

인간의 가치를 수용하고 반영하는 제품과 서비스,

기업문화를 창출하는 것이군요.

이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과 인도를 제친 다름 아닌 페이스북,

자그마치 16억 5천만 명의 국민을

전 세계에 두고 있는 나라.

이제 페이스북은 거대한 하나의 국가입니다.

이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물리적 공간에만 있지 않으며,

수요는 분산되어 있고,

이질적인 시장이 공존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혁신 또한 수평적이다.

시장은 아이디어를 공급하고,

기업은 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든다.

과거 혁신의 대표적 상징이던 애플은 천재에 의한 톱다운 혁신이었지만,

이제 진정한 혁신은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고객 참여를 기획개발과 서비스 등 경영 전반으로 넓힌 샤오미가 대표적이다.

이제 힘은 특별한 개인이 아닌,

다양한 사회 집단들에 있다.

과거에 권위와 힘은 연장자 · 남성 · 시티즌의 몫이었죠,

그들의 소득 수준과 구매력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젊은이 · 여성 · 네티즌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커뮤니티, 친구, 가족으로 이뤄진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이 힘의 원천인것이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진정성’이라고.

기업은 메시지의 노출 빈도와 양을 늘릴 게 아니라,

몇 군데의 중요한 접점에서 고객과 ‘의미 있게’

연결되는 방법을,

즉 진정한 친구가 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군요.

고객의 이동 경로가 바뀌다: 4A에서 5A로 
과거에는 고객이 어떤 브랜드에 대해 알고(인지),

브랜드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고(태도),

브랜드 구매 여부를 결정하고(행동),

브랜드를 재구매할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반복행동)했다.

그런데 이제는 각 단계에서

기업의 통제력과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따라서 고객 경로 또한 수정돼야 마땅하다.

필립 코틀러는 5A라는 새로운 고객 경로로써

인지(aware), 호감(appeal), 질문(ask), 행동(act), 옹호(advocate)를 설명한다.

오늘날 마케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지 일회적인 구매가 아닌,

고객을 ‘인지’에서 ‘옹호’ 단계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마켓 4.0 시대, 즐기고 경험하고 참여하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기술과 인간화의 융복합 마켓팅이 답입니다.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한

마켓 4.0

필립코틀러는 마케팅의 대가답게

방대한 자료들로 가득합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