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위에 쓰면 기적이 이루어진다. 원고지 200장 쓰는 힘. 적자생존 즉 적는 자 만이 생존한다. 등 글쓰기의 위력을 말해주는 책들이 서점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만큼 기록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보여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의 하루일과를 되돌아보며 일기를 써 보라. 비로소 하루가 정리되고 또 새로운 내일이 창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자신이 성공적인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되는 날이나 기억에 남을 작은 이벤트가 있었던 날에는 반드시 성공일기를 적어 보라. 성공일기는 자신에게 상을 주는 축하의 힘이다. 자신을 소중히 하고 축하하는 마음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된다.

인생은 습관의 묶음이다. 성공일기가 쌓이고 쌓여서 한권의 자서선이 될 수도 있으며, 성공으로 가는 계단이 될 것이다.

쓰다가 보면 창조되고, 창조되면 나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성공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나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글을 잘 쓰고 못쓰고 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유명한 작가의 심오한 글쓰기를 흉내 낼 필요도 없다. 자신과의 진실한 대화가 될 것이며, 자신이 어디쯤 서 있고, 어디를 향해 나아가는 가를 알려 준다.

그렇게 적어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글쓰기 실력이 많이 좋아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글쓰기의 힘이 나날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마침내는 한권의 책으로 자신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행운이 오는 길은 많이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길 뿐이다.

가끔 책 제목이 근사하여 뭔가 멋진 메세지가 있을 것 같은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내려갈 때가 있다.
처음부터 잔뜩 기대를 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듯이 차근차근 읽어 내려간다.
하지만 숨겨진 보물은 좀처럼 발견할 수 없고 걷 돌기만 하는 내용의 연속에 조금씩 실망감으로 물들어 갈 때가 있다.

이처럼 작가의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작가의 진정한 메세지가 무엇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 까닭에 때때로 우리 독자에게는 제대로 된 책을 골라내는 지혜도 요구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책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스티븐 킹은 정신감응이라 했다.
영감이 가득한 일종의 놀이로 도저히 손 댈 수 없을 만큼 뜨겁고 싱싱할 때 얼른 써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어휘, 문법 등)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수 있는 팔심을 기르는 것이다.
그렇게 해 놓으면 설령 힘겨운 일이 생기더라도 냉큼 필요한 연장을 집어 들고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읽고 많이 써서 팔심을 기른 후 땅속에 묻혀 있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어떤 세계의 유물인 소설을 자신의 연장통에 든 연장을 사용하여 최대한 온전하게 발굴하는 것이 작가라고 말하며 연습'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한다.

결국 갈고 닦는 길뿐인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쓰되 그 속에 생명을 불어넣고, 삶이나 우정이나 인간관계나 성이나 일 등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을 섞어 독특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글쓰기란 작품을 읽는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아울러 작가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해 준다.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다. 행복해 지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튼튼한 연장통을 들고 다니며, 뜨거움이 식기 전에, 싱싱함이 가득할 때 연장통을 꺼내어 쉼 없이 써 내려간다면 스스로 행복한 글쓰기가 된다.

하루하루 써 내려가는 성공일기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엮어가는 귀한 자서선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때 그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면 훌륭한 한 권의 자선선이 되었을 텐데 하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 언제나 시작이 반이다.

성공일기...당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