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3박4일 동안 행복했습니다.

일상의 쉼표를 찍어러 떠났습니다.

왠 걸요...

일정이 정말 빡빡해서 정신이 없더군요.

비우러 떠나는 사람이 있고

채우러 떠나는 사람이 있지요.

채우고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시작된 아침조찬을 비롯해서 8시부터 강의 10분 휴식만 있을 뿐 강행군이었지요.

혼자 알고 있기엔 너무나 아까운 경영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께서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일침을 놓고...

현대차 신종운 사장의 철학은 오직 품질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품질 혁신이 세계적인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고객에게 사랑받는 차, 제3자 언론 사람들이 여론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실제품질과 생각품질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했고

미래품질 브랜드 품질....품질의 힘이 자동차 시장 1위에 우뚝서게 했습니다.

머리로 사는 사람이 있고

가슴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께선

회사를 선택할 때 업종을 보지 말고 CEO의 가치를 보라...멋지지요?

우리나라는 현재 임진왜란과 같은 위기다. 

1조불 경제에서 3조불 경제로 끌어 올리지 않으면 북쪽은 중국이 남쪽은 일본이 가져간다.

성공의 길은

완전히 나를 던져야 한다.

일과 내가 하나되어 꿈을 이루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

좋은 일은 상사나 동료에게 맡기고

어려운 일은 내가 한다.

내가 하다보니 내 능력이 커져 있더라.....너무 멋지지요?

CEO는 인기가 있어야.

신뢰 + 존경

단기, 중기, 장기의 성장단계 비젼을 제시할 수 있어야.

노사 협력을 강조한 코오롱 노사위원장 김홍렬님은

노사는 법과 원칙을 중시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경영인의 따뜻한 가슴이다.

노사생상을 넘어 노사상승으로 가야한다.

노동자가 집접 발로 뛰어 영업현장으로...

청하대를 갈 때 외엔 구두를 신어 본적이 없다고...

바이오 단백질기업 셀트리온 서정진 대표는

투자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미칠 사람을 찾아야 한다.

3,000억을 투자해서 6년이나 걸려야 결과가 나오는 그 심정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자살을 3번 결심하고 나니 어느날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

7년 5개월만에 감당하지 못할 만큼 돈이 들어왔다.

선점효과는 빼앗아 갈 수없다.

비지니스의 경쟁력은 시간이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15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정유업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 불패신화 무참히 깨어지고 00-01년 2년간 5,840억 적자

액션 러닝으로 혁신DNA로 문제 해결과정이 경이롭다.

2주에 1권 독서토론을 하며 책으로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기업문화를 만들었고

사장의 호주머니에는 700명의 핵심인재가 늘 들어 있다고...

마음의 정으로 핵심인재를 관리한다고...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께선

한미 동맹, 어려울 때 일수록 더 돈독히 해야...

은퇴이후에 책을 쓰고 강연을 하고 있다.

대통령 시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의사결정의 순간이었다고,

우리나라 대통령의 은퇴이후의 삶은 어떤가...

강의의 공통점이 있었다.

위기에 어떻게 살아남았나...

한결같이

인재가 핵심이었다.

마쓰시다전기는 어떤 회사입니까?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전기제품도 만듭니다.

그렇습니다.

사업성공의 3가지 조건이 있지요.

첫째 사람

둘째 사람

셋째 사람........사람이 정답이지요.

핵심인재가 기업의 운명을 바꾸는군요.

오전 강의가 마치니

탁터인 하늘을 보며 부드럽고 어여쁜 새각시같은 초록잔디를 밟는 시간입니다.

골프라운딩은 언제 어느때고 설레이고 황홀한 시간입니다.

경치 좋고

날씨 좋고

멤버 좋고

좋고 좋고 좋고...감사한 시간입니다.

18홀을 다 돌고 나니

골프장 잔디공원에 맛있는 디너가 준비되어 있네요.

가든파티를 하는데 서산에 해가 뉘엇뉘엇 아름다운 노을을 노래합니다.

초록잔디위로 황혼이 물들고 원우들의 우정은 깊어갑니다.

삶이 이렇게 아름다우면 좋겠습니다.

밤이 깊어지니 아름다운 음률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노래가 흐르고 낭만이 흐릅니다.

오전에는 학습으로

오후에는 운동으로

저녁에는 디너파티로

밤에는 음악회로 하나의 마음으로 묶어 주었지요.

전경련 제주하계포럼을 위해 참석한 인원은 모두 1,200명...

그 많은 사람들이 해비치 가든에서 디너를 즐기는 모습은 과히 환상적이었습니다.

큰 행사를 준비하기까지 주관하는 곳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는 매년 독서음악회를 준비하면서 눈물을 몇차례나 흘려야 했었거든요.

행사를 즐기는 입장에서 그냥 흘러 보낼 것도

행사를 주관하는 입장은 크게 상처를 받곤 하지요.

손님맞이에서 부터 마무리 시간까지.......

크고 작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체험하고 느낌표를 찍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들은 한결같이

끊임없이 학습하고 있다는 것이었지요.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는 이시형 박사의 말처럼

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한 몸부림은 역시 공부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책상에서

현장에서

여행길에도 늘 그들의 공부는 멈춤이 없습니다.

평생학습, 평생감동, 평생 위기감, 평생 청춘, 평생 도약...

날마다 진화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전경련 하계포럼에 참석했던 모든 분과

함께 하지 못했던 모든 분들께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다이애나 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