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님!

너무 훌륭한 강의에 숨이 꼴깍 넘어 가는지 알았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골라주신 책 잘 읽겠습니다.

저도 한 3000권의 책을 읽은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해박한 지혜를 갖출 수 있나요?

몹씨 부럽고 자주 뵈올 것 같아 기다려 집니다.

존경과 정을 듬뿍 드리며... hjy올림

비가 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빈틈없이 그 넓은 땅을 하나도 빠짐없이 적시니

그로인해 만물은 기운을 차리고 더 크고 더 나아갈수가 있으니까요

어제 특강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고마운 가랑비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ds드림

다이애나홍님 당신은

우리나라에 딱 한사람뿐인 진정한 독서가이십니다.

이런 여성이 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ksy님

한국을 움직이는 100인 여성으로 선정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빈손에 책을 들게하는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nay드림

다이애나홍, 강의마치고 내려올 때

내가 남자라면 당신을 꼭 한번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lyk여성직전회장

솔직히 독서클럽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이애나 홍님과 라운딩할 때 간다고 했기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갔습니다.

근데 제 삶의 독서인생으로 바꾸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독서클럽을 제일 우선적으로 일정에 잡아놓겠습니다.

syc드림

다이애나 홍,

강의를 넘 재미있게 잘해서 우리 여성원우회 많이 참석하려고 해요.

가입비 어찌 좀 할인안되나요?

kyo드림

역시 책의 힘은 강했습니다.

독서경영 특강 진정 홈런입니다. 그것도 만루홈런이요.

창립을 축하드려요.

kyk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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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말을 들어도 될까요...

전경련GAMP독서클럽 특강을 마치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전화 문자 메일을 보내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09년 5월 20일

사실 그날 그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6개월 울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준비한 전경련 독서클럽...

수없이 많은 날들을 전경련 문턱을 왔다갔다 하면서 제안서를 들고 뛰었지요.

고치고 다듬고 재수정을 몇번 반복,

고민하고 조언을 구하고 또 혼자 고민하고...

그렇게 소쩍새는 울었지요.

'진실하게 준비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도와줄 누군가가 나타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를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전경련 독서클럽은 꼭 만들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늘 제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좋은 책, 좋은 사람들,

이 두 키워드가 저를 이끌어주는 에너지 마차였습니다.

그 마차에 몸을 싣으니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었구요.

전경련 사무국에서 제안서를 보고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때,

힘들게 고민하고 고민해서 만든 제안서를 보고도 늘 대답없는 메아리였습니다.

실망하고 힘빠지고 혼란스러웠지요.

아, 아직 때가 아니구나, 그렇게 스스로 자위를 하고 체념했습니다.

지금은 내공을 더 쌓아야 할 때구나...

내가 갖추어져 있으면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

세이크 무하메드의 메아리가 들렸습니다.

'감동을 주면 사람들이 몰려온다.'

다이애나 홍의 독서경영이 내공으로 단단히 기초를 다지면 사람들이 몰려 오겠지

그런 생각으로 읽고 쓰고 읽고 쓰고...그렇게 마음닦기를 했지요.

참 행복했습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그 기분은 창조의 샘물을 마시는 듯

늘 새로웠습니다.

이 땅의 고독한 경영자들에게 책을 들게 하고 그로인해 그들의 영혼이 맑아진다 생각하니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언젠가는 독서클럽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역시 씨크릿입니다.

구하라 믿어라 받아라...끌어당김의 법칙입니다.

어느날 날아 온 전화 한통,

'다이애나 홍님 전경련 국제경영원 총동창회에서 독서클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코디네이션을 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 띵 옹...아, 드디어 씨크릿이다...'

'물론이지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27대 총동창회가 발족되면서 새로운 사업으로 독서클럽을 창립하기로 했다고...

그 중심에는 총동창회장이신 박성수 회장님의 특별한 책사랑이 있었더군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회장님께선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책이 아니었으면 나는 아직도 트럭기사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날 이후 전경련 사무국 담당자와 저는 몇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독서클럽을 디자인해 갔습니다.

브리핑하고 수정하고 다시 브리핑하고 수정하고...

프로젝트가 숙성되고 발효되는 시간들입니다.

잘 발효된 독서클럽은 드디어 5월 20일 첫 발을 조심스럽데 내 딛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셨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독서클럽 회장이 임명되자 임원단 구성이 끝났습니다.

잘 세팅되어 첫 출발하는 날, 어찌 그날을 잊을 수 있을까요?

책갈피에서 운명이 바뀌는 소리를 들었는데

독서클럽에서 또 한번 운명이 바뀌는 소리를 듣는 순간입니다.

준비한 강의안을 수정하고 보완하고 다시 정리하고...

무엇을 전달하고 무엇을 공유할 것인가...

진정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독서클럽의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고 핵심이었습니다.

이땅의 고독한 경영자의 가슴에 한줄기 정화수가 되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링컨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연설을 하면 국민들의 발걸음에 리듬이 넘쳐난다고 하지요.

희망을 심어 주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흔들어 놓지 못하면 모든 것이 가짜다.'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책으로 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아야한다.

마음을 흔들어 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홀 딱 반하게 하는 일 밖에 없더군요.

반하게 하고

미치게 하고

그래서 소풍가는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독서클럽에 나올 수 있게 유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진실하게 다가가면 아무리 뚜꺼운 벽도 뚫을 수있습니다.

독서경영이란 키워드의 진실한 힘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땅의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책속에서 발견을 꿈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책이 기업의 경영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스스로 가슴에 느낌표를 찍을 수있게.

강의를 하는데, 정말 신났습니다.

모두들 한결같이 공감하고 간절히 원하고 있는 강렬한 눈빛,

그 눈빛에서 저는 읽었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고 있구나. 독서의 힘을...

보이지 않는 대화, 추임새 맞장구 고개끄덕임...

이런 것들이 저를 더 힘나게 했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드디어 강의가 끝나고 어느 분께서 꽃다발을 주시더군요.

갑자기 목이 메었습니다.

과거의 저는 외부의 스트레스로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요즘의 저는 제 자신이 가엽고 이뻐서 눈물이 납니다.

다이애나 잘 했다. 이쁘다....앞으로 더 잘하자...

이제 전경련GAMP독서클럽이란 한그루 나무를 심었습니다.

뿌리를 내리고 새싹이 나오려면 많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 나무가 잘 자라도록 자주 물을 주고 햇살을 비추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게을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싹이 잘 자라도록 오른손에 불뿌리개를 들고 왼손에는 거름을 들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이 작은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서 큰나무가 되어 무성한 지식의 숲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십시요.

지식의 숲에서 혼자가 아니 함께 걸어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라.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빨리 가려거든 직선으로 가라.

멀리 가려거든 곡선으로 가라.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무성한 숲이 되려거는 함께 서라.

인디언 시로 제 마음을 전합니다.

다이애나 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