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은 좋은 기운을 줍니다.

언제 어디서나...

강원도 썬밸리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전경련 IMI최고과정 회장단에서...

한사람도 아는 분이 없어 내심 걱정을 했지요.

적어도 출발하기 전까지는...

참으로 이상합니다.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참으로 편안했습니다.

왜 일까요?

공감대가 빨랐습니다.

책이야기 영화이야기 운동이야기 여행이야기 음악이야기....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나의 소울메이트 5명...

그 다섯명의 소울메이트가

첫만남의 어색함과 적막감을 동시에 녹여 주었지요.

마치 고향사람들을 만난 것처럼 순수한 대화들이 탁구공처럼 주거니 받거니 했습니다.

폭소를 터트리게 했던 영화 스토리가 더 깊은 우정을 맺어 주었고

길거리 공부를 위해 떠났던 여행스토리가 서로의 가슴을 왔다갔다 했지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면 달리는 강원도 산길,

계곡에 흐르는 물은 선녀가 금방이라도 내려와 속치마를 벗어버릴 것 같습니다.

넉을 잃고 옥색계곡물에 온통 마음을 뺏기고 있는데

'다이애나홍님 요즘 무슨책 읽으면 좋은가요?' 질문이 날아들었습니다.

'일본 전산 이야기'보셨나요?

한대표님께 물었더니

'보다마다요. 우리회사는 그 책으로 독서토론까지 했다우.'

'캬...아...정말 멋지군요. 역시 잘되는 회사는 따끈따끈한 책으로 노는군요.'

'지금은 <일본 일본인 일본인의 힘>을 보고 있습니다.'

'아, 저도 그책 볼려고 사 놨는데..'

꼭 한권만 추천 한다면 어떤책을 권하고 싶은가 하는 이야기를 나누니

좋은 책은 다 나왔다.

기업하는 사람들이라 선호하는 책도 비슷비슷했다.

경영 경제 자기계발 리더십 미래트렌드 마케팅....

주로 다이애나 홍 표 책들이지요.

회장이신 박회장님을 비롯해 한총장님까지도 책을 가까이 하는

독서인생을 사는 모습이 멋지고 멋졌다.

기업하는 사람들의 최고의 무기는 책이요

최고의 비서도 책이지요.

책이야기를 뒤로하고 영화이야기를 흘러

여행 운동 음악...

숨겨둔 내 마음의 감동을 마치 그순간 다 들키는 느낌이었다.

사람마다 가슴에 느낌표를 찍는 것은 비슷했다.

한 분 한 분 다 책이었습니다.

감동이 살아움직이는 자서전 몇권을 읽고 돌아왔지요.

눈에 보이는 것은 다 책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푸르는 하늘

정이 흐르는 원우님들....

함께 가는 길

역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