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나 돈 벌어왔어요! "

" 웬 돈이냐? " 

" 저도 돈 벌 수 있다했잖아요"하며 시익 웃는 큰애의 모습이

천지난만 장난꾸러기 그 자체였다.

" 엄마 눈 감아 봐요"

" 짠~~~안....!"

눈 감고 내민 내 손에 살며시 지어준 도서상품권 2장과 책 한권

큰애의 글이 어린이 글수레에 채택되어 책에 실린 것이었다.

" 우와 진짜네....!, 멋지다 우리아들..."

나는 본능적으로 아이의 글이 어떤내용인지 읽어 내려갔다.

재미있고 개구장이 장난꾸러기 남자애들의 짓궂은 놀이가 현실감있게 잘 표현되어 있었다.

우리 아이에게 이런 면도 있었구나...

스토리를 엮어가는 실력이 대단하였다. 마치 그 장면을 보는 듯한 스릴을 그대로 표현되어 있었다.

길이길이 보관하여 축하의 말을 잊지 말아야겠다.

글쓰기를 통해 도서상품권을 받은 것이 몇번되었지만

이번 글은 엄마인 내가 보아도 훌륭했다. 칭찬받아 마땅하다....

사랑합니다. 아들....^^

축하합니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