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한 해가 열립니다.

침묵하던 경제도 기지개를 펴고

거리의 간판들도 오랜먼지를 털어내고 빛이나기 시작합니다.

바람은 잠들고

꽃들은 서둘러 피고 나무들도 그 푸르름을 더해 갑니다.

닫혀있는 싸리문이 열리고

옆집, 앞집, 떡바구니, 웃음보따리 나누기에 여염이 없습니다.

시장과 기업은

24시간 경제음악에 리듬을 타고 춤을 춥니다.

새해에는

성장하는 것에 초점이 머무러길 기도합니다.

에너지가 다하면 우리를 지탱해 줄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음악을 많이 듣고,

시를 많이 읽고.

여행을 하며,

하늘을 더 자주 보고,

땅을 많이 밟아보는 한 해 되십시요.

그리고

빈 손에 책을 들어 보십시요.

귀한 님의

소중한 꿈, 다이애나 홍의 독서경영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