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나네요.

생각보다 훨씬,

기억하고,

섬세하고 예리한 관찰력,

특수경찰이니까 가능하겠지요?

감시전문가 황반장(설경구)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의 신참 하윤주(한효주)

눈빛으로 연기하는 제임스(정우성)

귀여운 다람쥐 2pm

 감시반이 무용지물이 되는 범죄발생,

단 3분만에 은행터는 무장강도사건,

카리스마와 인간미가 넘치는
감시 전문가 빈틈 없는 행동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갖춘 인물 황반장역을 맡은 설경구,

정우성이의 눈빛 연기,

아주 끝내줬어요.

감시반의 추적에 맞서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는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력, 그리고 지능적인 전략으로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을 벗어나는 베일 속 인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절제된 감정 연기와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정우성은
대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눈빛 연기,

 강남 한복판,

테헤란로 사고현장을 어떻게 촬영했을까요?

영화는 긴장감,

긴박하게 스토리가 전개되고,

흔히 있는 로맨스 없이,

관객을 끌어들이는 몰입력이 대단했어요.

두시간을 오로지 스토리속으로...

이런 영화가 굿입니다.

결국,

정의가 이기는 당연한 결말,

하지만,

아까운 목숨을 잃어야만 했던 2pm의 비극적인 희생은,

모두의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스토리를 따라 정신줄 놓고 보았네요.

이런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내는 감독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드립니다.

2013. 07.10 다이애나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