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랜만에 울림을 주네요.

한석규, 이제훈,

참 스승과 참 제자,

두사람이 많이 울립니다.

눈물이 참 많이도 흘렀어요.

기쁨의 눈물

감동의 눈물이....

성악천재 건달,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한 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

싸늘한 교육열, 까칠함만 충만한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떨어진다.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를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 하라는 것.

지니어스! 걔 천재 맞지?”
지방의 한 예술고등학교. 천재라 불리는 전학생을 기다리고 있는 선생님들.

이제훈,

고등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는,

까칠한 조직의 보스,

차사고를 내는 명장면,

그런데 이 전학생. 뭔가 심상치 않은데요? 

쫙 빗어 넘긴 머리에, 교복은 온데간데없고
인사하는 모습은 마치 건달 같습니다.

“큰놈 하나 전학 온다고 하던데”
역시 범상치 않은 전학생이었네요. 

장호는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해서 지금은 형님이 되어 있는 ‘건달’이었습니다.

영화에 빠질 수 없는 로맨스

여고생의 철부지 소녀

남친에게 첫눈에 확~~ 빠져 버렸어요, 좋은 걸 어떡해 ㅎㅎ

노래에 대한 열정, 

멋지고 멋집니다.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의 술잔토크,

잼나고 빵 터집니다.

조연이 빛을 발할 때도 있지요.

개나 소나 아무나 그렇게 취미로 하는 게 클래식이냐고!”
교장 선생님의 부탁으로

장호를 학교에 데리고 오긴 했지만

상진은 이 불량스러운 학생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난폭한 제자를,

최고의 파파로티로 키워가니,

한석규는 진정한 스승입니다.  

알고보니, 조폭학생,

그러나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군요.

가난,

그것이 족쇠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조폭생활을 하게 된 사실을 알고,

스승은 한 쪽 손가락을 주겠으니

제자를 놓아 달라고 두목에게 비는 모습은 참으로 가슴아프지만 아름답습니다.

참스승과

참 제자

두사람의 깊어가는 정이 아름답습니다.  

수많은 우유곡절끝에,

당당히 큰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 눈물이 쉼없이 흐릅니다. 

 “이제는 이 검은 양복 벗고, 턱시도 입고 살자”

 음악이라는 꿈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기 시작한 상진과 장호.
과연 이들이 꿈을 노래할 수 있는 그 감동의 순간이 올까요?

자신의 꿈을 이루어준

스승에게 바치는 노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노래하는 내내,

나는 눈물이 ....  

오랜만에

잔잔한 영화였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

행복합니다.

그 꿈이 나를 이끌어주기때문입니다.

우리모두,

꿈을 향해 기쁘게 고고씽입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