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습니다.

스토리와 영상미,

장동건 눈빛,

아기의 눈빛,

이 두가지만 봐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눈빛은 달랐으나

순수함은 하나였습니다.

사랑안에 용서못할 것이 없다는 것...

세계 최강의 전사.

칼을 버렸던 그가, 왜 다시 칼을 들었을까요?

바로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었군요.

서부 사막의 끝자락에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 장동건.

생긴것만큼이나 칼솜씨도 예술입니다.

유일하게 남겨진 적의 혈육 '아기'

엄청 귀엽습니다.

아이의 웃음은 세상의 어떤 분노도 녹여주나봅니다.

해맑은 웃음은 그의 영혼을 흔들어 놓습니다.

특히 아이를 데리고 사막을 걸어가는 모습

환상입니다.

 자신을 쫓는 비밀 조직을 피해 서부의 외딴 마을로 향한 전사.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마을에 들어온 그는 말괄량이 처녀 ‘린’(케이트 보스워스 분)과 카우보이 출신 주정뱅이‘론’(제프리 러쉬 분)을 만나면서 잔인한 전사의 모습에서 아기와 여자를 지켜주는 평범한 남자로 서서히 변해갑니다.

어떤 영화이든,

로맨스가 빠질 수없지요.

이긴다는 것은

상대방의 심장이 멈추어야해.

그순간 뜨거운 키스를 하는 린,

'이제 심장이 멈췄지'

영화속의 또다른 스토리,

어릴 적 ‘린’의 가족을 몰살시킨 악당 ‘대령’(대니 휴스턴 분)이 다시 마을을 위협해오는데...

이제 더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없지요.

갖은 아이디어를 동원합니다.

마지막까지...

'지옥에서 만나자. 올때 섹씨하게 입고와...ㅠㅠ'

끔찍했습니다.

정말 멋진 것은

죽이기 위함이 아닌, 모두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결전,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는 칼솜씨,

정말 예술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나

혼자봐도 좋습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