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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다이애나 홍
DATE : 2009-07-06 08:44:29
정준양 회장 `독서 경영` 눈길
블로그서 직원과 독서모임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독서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개설한 CEO 블로그를 통해 일주일에 한 차례씩 직원들과 독서모임을 한다.정 회장은 일주일에 한 권씩 빼놓지 않고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이렇게 쌓인 목록이 어느덧 11권이나 됐다. 최근 추천도서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의 `코드 그린`이다. 녹색혁명 중요성을 강조한 책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한때 공무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최근 저탄소 녹색경영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 회장의 화두를 그대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혁신과 관련한 책도 눈에 띈다. `미에루카 경영전략`을 비롯해 `그림 읽는 CEO` `노는 만큼 성공한다` `리들(Riddle)`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포스코를 철강업계의 도요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정 회장의 의지답게 `도요타 제품 개발의 비밀` 등 일본 기업 성공사례를 분석한 책도 추천했다.
정 회장은 40여 명의 임직원에게 매주 한 권씩 책을 직접 선물하기도 한다. `독서경영`은 현장에서도 톡톡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 제선부는 엔지니어들의 독서토론회를 실시해 원가절감 기술을 개발하는 밑바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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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다이애나 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