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냈군요.

그중에서

세종 재위기간중에 있었던 이야기를 함께 볼까요?

세종은 태종의 세째 아들로 어머니는 원경왕후 민씨,

1397년 4월 한양의 준수방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이름은 도이고 자는 원정이며, 성품이 영특하고 너그러웠으며,

인자하였고, 효성이 지극했어요.

1397-1450년 53세까지 살았고.

 재위기간은 1418, 8- 1450,2까지 31,7개월이네요.

어렸을 때부터 독서에 파묻혀 눈이 짓무르기도 하였으며,

항상 책을 곁에 두었어요.

<좌전>과 <초사>를 백번이나 읽었고,

<구소구간>이라는 책은 1000번을 반복해서 읽어 외웠지요.

어느날 깊은 밤에, 집현전에 불이 켜져 그 앞을 지나가다가 방문을 열어보니,

신숙주가 밤 늦게 까지 책을 보다가 책상에 얼굴을 묻고 잠들어 있었어요.

세종은 자신이 입고 있던 담비 갖옷을 벗어 그를 덮어 주고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