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촉촉히 젖어오는 책이군요.

차안에 두고 틈틈히 읽고 싶은 책입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들

-몸은 결코 당신의 전부가 아닙니다. 몸은 자아를 지닌 총체적 인간으로서 당신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러니 몸 아프다고 넋 놓을 일은 없습니다.(41쪽)

-좌절했을 때, 화났을 때, 분노를 터뜨리세요.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품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55쪽)

-슬퍼하기와 애달파하기. 감정을 정화시키고, 위로를 줍니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신을 위해 슬퍼하지 말아야 할 까닭이 있을까요.(67쪽)

-용서는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쓰라림을 달래주며, 죄책감을 씻어 줍니다. 용서하는 법을 배우세요. 용서하고, 용서를 구해 보세요.(106쪽)

-넘어가지 말아야 할 유혹,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자칫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속에 숨어있는 유용성을 찾아보세요.(118쪽)

-즐거움은 전혀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 숨어 있습니다. 가능한 많이 찾아보세요.(124쪽)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정중하게 대하세요. 동정심을 갖고 바라보세요. 사랑하고, 친구가 되어주세요.(153쪽)

-살아가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죽는 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죽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205쪽)

-파도는 해안에 부딪치면 없어집니다. 하지만 바다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파도가 아니라 인류라는 바다의 일부분입니다.(207쪽)

모리는 살아있는 동안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로 ‘사랑’을 꼽았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유일하게 이성적인 행위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뿐입니다.”

“서로를 사랑하라, 그러지 못할 바에는 죽어라.”

역시 사랑이 가장 큰 힘이지요?

가슴에 늘 사랑을 담아야겠습니다.

다이애나홍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