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성과,

성과만을 강조하는 시대,

사실,

완벽주의자들은 대부분,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불만족, 

자기경멸,
스스로 괴로워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불편하게 만듭니다.

결국 완벽주의자는

스스로 완벽 프레임에 갇혀서,

문제를 스스로 만든다는 것이군요.
 

교육, 결혼, 직업 등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항상 완벽하려고 노력하죠,

완벽하다는 것은 매력적인 요소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데 필요한 전제조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완벽주의는

우리에게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권위를 제공하지도 못합니다.

완벽주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병들어 있고.

우리 시대의 유행병이기도 하네요,

저자인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 라파엘 M. 보넬리 교수는

이 책에서 완벽주의라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77명의 환자들을 상담한 사례를 중심으로

완벽주의의 실체와 다양한 증상들을 분석합니다.

우리인간은

원래부터 완벽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탁월함을 사심없이 본다면 행복한 사람,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자기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완벽주의를 치료하는 방법이군요.

책의 표지 사진에도 나타나 있듯이

완벽주의자들을 ‘가면을 쓴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가면의 힘을 통해서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연민의 마음으로 보듬어주면서,

그 가면을 벗어던지라고 권유합니다. 

2006년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우루과이 출신의 22세 톱모델 루이젤 라모스는

몬테비데오 패션위크에서 패션쇼가 끝난 직후 사망했다.

그녀는 패션쇼가 열리기 전 수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해 체질량지수 13.2였던

브라질 출신 모델 아나 카롤리나 레스톤 마칸이 굶어 죽었다.

그녀는 사과와 토마토만 먹었다고 한다.

지난 2010년에는

프랑스의 유명 모델 이사벨 카로가 사망했다.

거식증의 위험을 알리는

그녀의 나체 캠페인은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안타깝기 그지없군요.

중요한 것은 허영이나 자기애에 빠져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 없는 성실함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성실성은

삶에 대처하는 능력이며

완벽주의는 자멸적인 것인데요,

활동 범위를 좁혀서 개인의 자유를 제약하기 때문이라고,

내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성실성이며, 

외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완벽주의라고 할 수 있군요,

성실하게 나아가되,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수용해야겠습니다.

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듯,

너무 완벽한 사람은

인간미가 없습니다.

가면뒤에 진짜 '나'를 찾아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배워야겠습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