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내내,

눈이 아니 가슴이 황홀경이었습니다.

화려하고 세밀한 그림이.

서양의 역사를 아름답게 풀어줍니다.

나폴레옹의 기상을 나타내는 그림의

진짜 모습과 달랐다는 사실도 놀랍고,

역사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그림은 온통 전쟁의 처절함이 묻어납니다.

역사의 정신에서는

인간이 이성과 정신의 영역에서 어떻게 변화, 성장, 진보하였는지를

카리스마, 종교개혁, 그리스의 지성 등

몇 개의 키워드를 통해 엿볼 수있습니다.

종교개혁에서는 왕 중심의 세계관이 인간 중심의 세계관으로

바뀌는 지점을 이야기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직하게 부를 쌓고 윤리적으로 관리한다는 그들의 정신은

활발한 인문과 예술 활동을 지지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민의식을 성장시켰군요.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제게

역사를 그림으로 이야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인간이 창조한 최고의 예술,

역사,

아름다운 그림으로  조용히 전해줍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