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나 자신일까요?

또 다른 무엇일까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인데 쉽게 답이 나오지 않지요?

혹시 내가 아닌 다른 외부적 요소들이 나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직업, 사는 곳, 자동차, 통장 잔고 등

지금 나는 내 바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왜 이 질문이 중요할까요?

살아가면서 우리가 원하는 확실한 한 가지 때문이죠

‘잘되는 나’,

더 나은 삶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잘되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돈이 전부다.’라는 논리가

자꾸 사실처럼 되어가는 것 같은 아슬아슬한 시대지만,

다행히 사람의 인생은 부에 굴복할 만큼 만만하지는 않지요.

우리의 삶은 훨씬 정교하고 섬세하며,

수많은 가치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나를 만드는 소중한 가치에도 깊이 새겨봐야겠습니다.

내가 사랑받고 있고,

또한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반대로 내가 미움받고 있고,

미움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불행할까요?

스미스는

주위에서 우리의 행동이나 본모습을 관찰한 사람들이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해.’라고 말해줄 때,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우리 내면의 인간다움을 유지하고

마음속 비열한 생쥐를 짓눌러야 한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음미하고 즐기는 기나긴 여정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끈질긴 욕구,

즉 야심이 우리를 삼켜버릴 수 있다.

감정의 강도를 서로 맞춘다는 개념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스미스는 음악을 빗대어

화음을 위해 올라간 반음을 내린다고 말했다.

감정을 누그러뜨려 주위 사람의 감정과 조화를 이루려면,

원래 올라가 있던 음에서 반음을 내려야 한다.

결국,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은,

내안의 내목소리,

내안의 내마음입니다.

마음속에 나를 관찰하는 나,

소중한 나를 지켜가는 것이,

진정 나를,

만드는 힘입니다.

다이애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