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심(得心) = 마음을 얻는다.

득심은 진심이다.

이 책의 저자 권점주는 신한생명 부회장으로

40년 금융맨입니다.

그의 나이 올해 60세인데도 40년 근무한 것은

광주상고를 마치고 19세에 곧바로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 입행했기 때문이군요,

야간으로 홍익대를 졸업하고

신한은행으로 1987년 옮긴뒤 신한맨으로 지낸것이 27년째,

직장생활에서 최고의 무기는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는 득심이야기,

어떻게 득심할까요?

'심지행(心知行)이 하라는데요,

심은 내자신이 먼저 베풀어야 하는 마음,

지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베푸는 것,

행은 상대방이 감동할 때까지 행동으로 옮기는 것,

이렇게 할때 진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게 된다는 것이죠.

권부회장이 새 부서에 발령나면 지키는 3가지 원칙,

버려야 할 것,

개선해야 할 것,

새롭게 추진해야 할 것,

이것을 정한 후 직원들과 공유하고 각자 역활을 찾다보면

좋은 성과로 어어진다는 것을 증명해 나갔습니다.

골찌점포에서 일등점포로 성공한 노하우도 잼납니다.

본점에서 잘 나가던 그가 첫 지점장으로 발령을 받은 곳은

은행내 꼴찌 지점이었던 사당역 지점,

패배감에 휩싸인 조직은 말수부터 줄어들고,

웃음이 없다는 것인데요,

'우리 부서는 안되요.' 같은 부정적인 말들로 일색입니다.

권부회장은 자신의 적금 1000만원을 아내 몰래 해약해서,

직원들과 식사와 술을 마시며,

마음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의 마음을 얻기위한 1원칙은 가족들을 감동시키는 것,

직원 생일이 돌아오면 와인과 케이크를 선물로 보내고,

정성이 가득한 편지도 보냈군요.

정말 쉽지 않는 일인데, 감동입니다.

명절에 선물을 배분할 때는

가장 먼저 청소하는 아주머니, 식당 아주머니,

제일 밑에서 고생하시는 직원들과 특별히 보상이 필요한 직원들을 먼저 챙긴것도,

아름다운 득심이었습니다.

몇 개월 사이에 지점 분위기는 몰라보게 달라졌고,

패배감과 무기력에서 웃음과 대화가 많아졌고,

마침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눈빛과 발걸음, 목소리에도 자신감이 깃들게 되었네요.

득심에 성공한 꼴찌 지점은 1년 6개월만에 전국대상을 받았군요.

2001년 남동공단 기업금융지점장 재임시절에는

공장 근무복을 은행 유니폼처럼 입고 공단의 기업체들을 찾아가

상품설명회를 개최하는 눈높이 영업을 했네요.

꿈꾸고 실행하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꿈의 구성요소는 실현가능성, 가치, 열정,

꿈의 프로세스는 목표, 계획, 실천,

성공한 사람들의 상위 3%는 자신의 꿈을 적었고,

비젼과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나아간 사람들입니다.

그가 전하는 다섯가지 신명하는 일터 노하우는

추임새를 넣어라,

귀로 듣고 발로 뛰면서 생각하라,

700번 이상 반복하라.

한계를 인정하지 마라.

상사의 눈치를 보지 말고 고객의 눈치를 보라.

꿈의 크기는

생각의 크기만큼 자랍니다.

잉어가 어항에 있으면 어항크기만큼

수족관에 있으면 수족관 크기만큼 자랍니다.

나폴레옹은 6일만 행복했다고 했지만,

앞을 못보는 헬렌켈러는 단 하루도 행복하지 않는 날이 없다고 했지요.

행복해지는 비결은

다른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죠,

마음을 얻는 득심으로,

행복한 세상을 가꾸어야 겠습니다.

2015,  6,  29,   다이애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