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입니다.

어버이날인 오늘, 가슴찡하게 하는 감동실화,

"아빠와 함께 달리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아들과 헌신적인 아버지,

두사람이 펼치는 아름다운 레이스,

뇌성마비 아들을 휠체어에 태우고,

자신은 그 뒤에서 휠체어를 밀며 보스턴 마라톤대회 풀코스와

하와이 철인3종경기를 완주한 철인 딕 호이트.

몸은 불편하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강인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역경을 이겨낸 아들과

그런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위대한 아버지,

아들 릭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는 정상이었지만

출산 시 목에 탯줄이 감겨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는 바람에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군요.

아버지는 말을 할 수 없는 아들을 위해

특수 컴퓨터 장치를 설치해 글자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들은 이 컴퓨터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빠와 함께 달리고 싶어요!”

이들의 이야기는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유튜브에서 무려 1500만 명이 접하며 전 세계적으로 퍼졌고,

이를 시작으로 오프라 윈프리 쇼,

미국 ABC 방송의 다큐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건넸으며,

이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2013년 프랑스에서 영화 '땡큐, 대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영화가 상영되면 한번 꼭 봐야겠습니다.

릭은 우리와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느낌을 받고..
심지어 비장애인보다 영리하고 재치있고..
다른사람들을 배려할 줄 알며,
순간순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재치까지,

놀랍지요?

아버지는 아들을 좋아해서, 아들만들 위해서 시작한 마라톤이고,

철인경기였지만,

결론적으로 릭 덕분에 아버지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릭은 아버지 덕분에 자신의 장애를 비관하고 슬퍼하기 보다,

긍정적이고 멋진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아버지와 아들의 진짜 사랑이

세상을 아름답게 빛나게 합니다.

2015,  5,  8,   다이애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