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뇌,

인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인간은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요?

뇌는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때문이군요.

페이스북, 블로그, 카톡등은,

사회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인간 본능에 충실한 것이군요.

내용이 많고 복잡하지만

핵심 메세지는 인간은 사회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군요.

결혼은 사람들에게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소득을 버는 행복감을 가져다준다고 해요.

매일 만나는 친구가 있는 사람도 이와 비슷한 정도의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더 행복해지지는 않으며,

부부 관계, 친구 관계, 이웃 관계 등을 어떻게 가지냐에 따라 행복의 수치가 달라진다는 것이죠.

이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추구하기 때문이겠군요.

효과적인 사회집단의 크기는 최대 150명 정도라고 합니다.

무언가 나누기 위해서 정보를 기억하면, 더 오래 남고,

우리의 뇌는 진화를 통해 '더 사회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발달한다는 거죠.

우리의 본능적 욕구들은 아주 오랜 옛날 파충류 뇌에서 진화했으며

싸움, 도주, 음식섭취, 빈둥거림의 네 가지 활동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우리의 지적 능력은 비교적 최근에 진화했으며

우리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군요.

매튜 D. 리버먼은 사회신경과학social neuroscience 분야에서

지난 10여 년간 연구해온 결과를 이 책에 담았고,

저자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같은 기술의 등장으로 인간의 뇌가

사회적 세계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과거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다시 말해 인간의 뇌가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군요.

 우리의 사회적 뇌는 사회적 관계를 맺고 유지하려는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이렇게 우리의 뇌는 사회적인 것에 자연스럽게 끌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군요.

사회적 삶을 위한 투자는 더 높은 생산성,

더 나은 건강, 더 낮은 범죄율 등을 통해 우리에게 충분한 보상을 안겨줄 것이라고,

그렇다면 어떻게 사회적 뇌를 활용할까요?

친구와 커피 마시기, 이웃과 대화하기, 자원봉사 참여하기 등은

많은 비용을 들지 않으면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즉 삶을 ‘사회적’으로 가꾸는 일이 여타의 비용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

조직이나 집단 내에서도 ‘사회적 뇌’ 를 활용해야

‘사회적인 것’이 통합될 때 참여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위해 스카프 모형(scare Model)을 제시하는데

지위(status), 확실성(certainty), 자율성(autonomy), 관계(relatedness), 공정성(fairness),

그랬군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 바로 '외로움'이라고 했던가요?

20세기의 성녀 테레사 수녀는

타인과 함께 하지 않는 삶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질병’이라고 했지요?

사회적 뇌를 읽으니,

우리에겐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이 있었군요.

그래서 함께 가면 멀리가고,

함께 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