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왜 이렇게 산만해졌을까요?

복잡한 세상,

넘쳐나는 기기 속에서 우리는 정작 나를 잃어버리고 있지는 안을까요?

이 책은 산만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하루,

끊임없이 흩어지는 집중력, 오늘만 해도 방금 뭘 하려고 했는지조차 잊기 일쑤,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우리,

이 만성적 산만함이 단순히 내 머리 탓일까요?

전자 기기에서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알림음,

받은편지함에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깜박임,

음성메일 도착 신호 등으로,

우리 마음은 트리플 에스프레소를 마신 듯 침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술 혐오증이나 신경과학에 쉽게 기대지 않으면서

‘관조적 컴퓨팅contemplative computing’이라는 해법 전해줍니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에도 명료하고 차분한 생각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독창적이고도 고무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방금 전까지 무슨 일을 했는지,

할 일이 무엇인지조차 생각나지 않아 난감할 때,

문득 이러다가는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해 보셨나요?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에게 답을 찾아 보겠습니다.

세 가지의 간단한 처방을 제시해 줍니다.

첫째는 ‘호흡하라’이고,

둘째는 ‘단순화하라’는 것이고,

셋째는 ‘명상하라’는 것입니다.

관조적 컴퓨팅의 여덟 가지 원칙을 보면,

인간이 되는 것,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

깨어 있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

뚜렷한 원칙을 가지고 선택을 하는 것,

우리의 능력을 확장하는 쪽으로 사용하는 것,

몰입하는 것,

그렇군요.

역시 단순함과 몰입,

미친듯이 심플하게 살다간 스티브잡스처럼,

'단'이란 책에서 전해주는 버리고 세우고 지키는 것처럼,

산만함에 특별한 처방은

바로 단순함과 몰입니다.

다이애나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