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는 전세계적인 문제군요.

글로벌 고령화 위기일까 기회일까요?

‘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이 질문은 2012년 세계경제포럼의 어젠다였습니다.
이 책 역시 밀켄 연구소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령화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인데요,

밀켄 연구소는 1998년부터 ‘미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밀켄 국제콘퍼런스를 매년 개최

특히 지난 몇 년간 노화 과정에 주목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진행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첫째, 밀켄 연구소에서 의료, 교육, 노동, 재정, 자원봉사 등

고령화와 관련된 16인의 전문가를 모아

고령화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분야별로 살펴보고 조망한다.

둘째, 인류의 선물인 ‘장수’와 ‘고령화’ 사회가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 파헤친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

베이비붐 세대가 이끄는 2차 노화 혁명은

젊은 노인들이 달려온다는 것입니다.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유엔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10억 명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조만간 10억 명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겠군요.

베이비붐 세대는 장수의 혜택으로

이전 세대의 노년층과 달리 건강하고 젊습니다.

로버트 버틀러 박사는

60세 여성은 1960년대의 40세에 해당하며,

미국의 80세 남성은 1975년의 60세 남성과 비슷하다’라고 진단

뿐만 아니라 가난하지 않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50세 이상 미국인이 현재 연간 개인소득이 3조 9000억 달러가 넘고

미국 가구의 순자산에서 77%를, 달러로 환산했을 때 46조 달러에 달하는 돈을 좌우

대단합니다.

일본의 경우 60세 이상 노년층이

일본 금융기관에 맡겨놓은 돈의 60%를 보유

영국 역시 가계 자산이 두 번째로 많은 연령대는 65~74세이며,

이보다 가계 자산이 많은 연령대는 55~64세뿐,

한국은 어떠할까요?

현재 50~60대가 전체 금융자산의 60%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년 후 이들이 60~70대가 되면

일본처럼 노년층이 금융 자산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력은

단지 구매력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필요와 욕구에 맞게 노년 시장을 이끌 것이며

그것은 2차 노화 혁명이라고....

따라서,

개인형 로봇이 가상 친구역활를 할 것이며,

고급여행, 웰리스, 평생교육, 세컨드하우스등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단지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본질적이고 총체적으로 성장하는 삶,

더 지혜롭고 충만해지며

유대감이 깊어지는 삶을 통해

고품격을 추구하며 인간답게 오래사는 것이 목표가 되겠군요.

미래의 자동차,

미래의 집,

미래의 일터,

미래의 디자인,

모두 노인친화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겠군요.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전성기를 60대후반으로

96세까지 죽는 순간까지 펜을 놓지 않았고,

빅토르위고 명작 레미제라블은 60세에 썼으며,

괴테는 파우스트를  80세에 발표,

찰리채플린 70대까지 영화감독으로 명작을 남겼으며,

어느 여성화가는 80대에 그림을 시작하여 100세 뉴욕 미술계에 스타가 됬었고,

시바다 도요 할머니는 90세에 시를 쓰기시작하여

99세에 "약해지지마"시집을 발표하여 150만부가 팔렸지요.

열정에는 

마침표가  없다고 했습니다.

살아움직이는 순간까지,

자신의 일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애나홍 드림